【앵커】
경기도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6명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숫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다치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고양 요양원과 양평 개군면 마을주민발 감염이 눈에 뜨입니다.

고양 요양원발 감염은 지금까지 20명 넘게 감염됐는데, 인근 요양원 확산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40명대를 돌파한 양평 마을주민 확산은 아직 감염원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에선 조리사 등 8명이 감염됐는데, 전수조사 결과 나머지 직원과 환자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서울시는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 역시 10명 안팎이던 신규 확진자가 40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계속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600명대로 돌아섰습니다.

3차 대유행 시작 후 최다인 631명이 새로 감염됐는데,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545명으로 5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난 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이홍렬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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