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낡고 이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안양시청을 옮기고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자는 요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양시 미래 발전을 위해 첨단 기업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평촌신도시가 생기면서 안양시청이 현재 위치로 옮겨온지 25년이 됐습니다.

수십억 원 규모의 유지보수 비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지는 6만여 평방미터에 달하지만 상업지구인데도 용적률이 54.5%에 불과해 활용도가 낮습니다.

안양시가 시청 이전과 청사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습니다.   

안양의 미래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 선두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시청 부지가 지하철역, 첨단산업단지와 인접해 기업들의 수요가 예상되고 상승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청년층 유출이 심각한 안양시 인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정완기 / 안양시의회 의원: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고 연간 500억 원 이상 세수 증대와 상주인력 2만 명 이상, 생산파급효과 4조 원 이상 등으로….]

안양시청을 옛 국립축산검역본부로 이전하는 문제는 최대호 시장이 구상을 밝힌 바 있고 지역 국회의원도 지난 총선에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현 청사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은 만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라도 확실한 청사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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