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타국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전하는 이집트와 독일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이집트의 재발견 / 윤여철 / 박영스토리]

윤여철 전 이집트대사가 임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의 활동을 그린 보고서형 에세이를 펴냈습니다.

책 <이집트의 재발견>입니다.

저자는 고대문명 발상지이자 대륙의 건널목인 이집트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하고,

국익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는 외교관으로서의 노력과 결실을 책에 담았습니다.

또 대사관이 운영되는 방식을 전하며 한정된 인적, 물적 자원을 어떻게 정비하고 활용해나갈지 전하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발이 묶인 이집트 교민들을 귀국시킨 일과 한국-이집트 수교 25주년의 정신을 살리는 일련의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

[독일은 왜? / 강현성 / 이지앤북스]

독일에 문외한이던 작가가 독일 생활 중 좌충우돌한 경험을 담은 책 <독일은 왜?>입니다.

독일 주재원인 남편을 따라 독일로 훌쩍 떠나게 되었다는 저자.

독일에는 왜 가로등이 없을까?

독일 사람들은 왜 쌀쌀맞을까?

옥토버페스트는 왜 10월이 아니라 9월에 열릴까?

독일에서 살며 '왜?'라는 질문이 쌓여갔고, 그에 대한 답을 책에 담았습니다.

해가 지면 불야성이 되는 서울과 달리 독일에서는 칠흑같은 밤에도 도로를 밝힐 가로등 하나 없다며,

그 이유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고 밝힙니다.

책은 지구 반대편의 일상을 현장감 있게 풀어내 역사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주고

우리와 정반대로 보이는 삶이 틀린 것이 아닌, 상대적이고 다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상취재:유병철 영상편집: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