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온라인 판촉에 나섰습니다.
12월 한 달간 전통시장 17곳의 대표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배송비도 전액 무료 입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식자재가 진열돼 있는 구월도매전통시장의 한 가게.
20여 년간 가게를 운영해온 유영설 씨는 강화도산 쌀을 대표상품으로 꼽습니다.
[유영설 / 구월도매전통시장 상인: 제 고향이 강화라서 쌀에 대해서 맛이라든가 이런 거에 자신감도 있고 평소에도 많이 팔렸어요.]
코로나19 여파로 작년에 비해 20~30% 가량 매출이 줄어들었지만 '마른 논에 단비'가 된 건 인천 전통시장 우수상품전시회.
쌀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면서 하루 10~20포대가 꾸준히 나가고 있습니다.
[유영설 / 구월도매전통시장 상인: 평상시보다 50% 정도는 매출이 더 오른 거 같아요. 택배비라든가 이런 것들이 지원되다 보니까 물건도 아무래도 좀 싸게 팔고….]
온라인 전시회에는 인천 지역 17개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24개 품목이 판매됩니다.
배송비는 전액 인천시가 지원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쇼호스트와 각 시장 상인들이 직접 물건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최형우 / 계산전통시장 상인회장: 매일 1차 식품, 야채, 과일, 정육, 생선 등을 현지에서 산지에서 공수하여 싸게 계산동 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15일 기준 누적 판매액은 약 2천3백만원으로 침체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상품은 12월 한 달 동안 인천 e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콜센터를 통해 판매됩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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