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정책 가운데 올 한 해 가장 잘 한 일은 무엇일까요.
경기도민들은 '코로나19 방역'을 꼽았습니다.
한 발 앞선 선제적 대응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대학교 기숙사를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 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동원하기로 한 겁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학생들이 피해 입지 않게 불편하지 않도록 저희가 필요한 보상 조치든 아니면 임시 주거조치든….]
경기도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정책은 '코로나19 시설방역'입니다.
역학조사관을 추가 파견하고,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한 것은 물론,
신속한 생활치료센터 확보로 병상 부족 현상을 막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김민성 / 경기도 성남시: 방역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번에 서울대병원에서 한 번 터졌는데도 빨리 잘 대처했던 것 같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와 하천계곡 불법 행위 근절 대책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정책으로는 '경기지역화폐'를 꼽았습니다.
[나우영 / 경기도 용인시: 사용해본 입장에서는 이게 되게 활용도가 많고….]
코로나19 정책들이 줄줄이 상위권에 올랐고, 고교무상급식 등 교육관련 사업들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김홍국 / 경기도 대변인: 경기도는 정책들을 더욱더 추진력있게 도민들께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도민들의 삶 곳곳에 온기가 다가갈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기본주택 등 정책은 지지도보다 인지도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경기도는 해당 정책들이 올 후반기에 출범한 만큼 내년에는 도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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