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GTX 기반 교통허브 도시로 탈바꿈합니다.

경기도와 용인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방주도형 3기 신도시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인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지형도면 및 사업인정'을 고시했습니다.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천186㎡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6조 2천51억 원이 투입됩니다.

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17일 사업시행자간 양해각서 체결이후 주민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를 거쳐 지난달 24일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이 용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 등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사업시행자들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를 향후 수도권 남부 신성장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기반의 교통허브, 경제자족도시, 친환경 도시를 목표로 개발계획을 수립합니다.

사업 부지는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에 위치해 있고 GTX-A노선(용인역)이 개통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에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복합환승센터, 지식기반첨단산업, 상업·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도입되고, 수원·용인·이천·평택으로 이어지는 '경기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구·주택·토지이용계획도 수립됩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신사업 유치를 위해 도시개발구역내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도 수립 중입니다.

또 사업구역 내 산림을 복원하고 플랫폼 파크와 도시 안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지를 조성합니다.

올해 보상업무 착수 및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한 뒤 2022년 실시계획 인가, 2023년 부지조성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 여건을 바탕으로 친환경 경제자족도시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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