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꽂아 넣은 감아차기 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지난해 12월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은 지난해 12월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꼽아 홈페이지에 영상물로 게시했다.

손흥민이 지난달 7일 아스널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이 후보로 포함됐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과감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문 안에 꽂았다.

아스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왼쪽으로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라 손 쓸 수 없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추가골도 도와 토트넘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이밖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달 5일 웨스트햄전에서 넣은 중거리 골과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시티)이 13일 브라이턴전에서 넣은 왼발 감아차기 골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월간 최고의 골 상은 인터넷 팬 투표로 수상자를 뽑는다.

한편, 손흥민은 이달의 선수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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