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12월 출시한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한 달만에 회원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서비스 지역이 24곳 더 늘어나, 민간앱과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시의 한 배달 음식점.

경기도가 개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1%인 수수료는 코로나 시대 매출 유지의 효자나 다름없습니다.

[유정우 / '배달특급' 가맹점주 : 수수료라는 것이 좀 줄어듦으로써 마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잘 할 수 있는 재투자의 근거들이 생깁니다.]

화성과 오산, 파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출시 한 달 만에 총 회원가입 수 1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거래액도 3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는 서비스 지역이 대폭 늘어납니다.

1분기 수원과 김포 등 5곳을 시작으로 2분기 10곳, 3분기 6곳, 4분기 3곳 등 24개 지자체로 확대됩니다.

부천과 안산 등 나머지 4개 지자체도 내년 상반기 서비스 대열에 합류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주문시스템 자체가 사실은 디지털 경제의 기간산업 같은 겁니다, 고속도로 같은 거죠.]

민간앱과 본격적인 경쟁을 앞둔 셈.

소비자 할인혜택을 늘리는 등 차별화 전략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장아름 / 경기도주식회사 신사업추진단장 : 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해서 카드사라든지, 프랜차이즈 본사 등 하고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배달특급이 배달앱 시장의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게 될 지 관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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