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윤경철 PD] 이종석이 성장형 배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순정만화 속 한 페이지 같은 매력적인 배우 이종석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이종석은 '시크릿 가든'과 '하이킥'으로 얼굴을 알린 후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영화 '코리아' 속 무뚝뚝하고 말 없는 북한 탁구선수 역할과 나름의 알콩달콩 로맨스 연기까지 소화했다. 'R2B: 리턴 투 베이스'에선 정지훈, 유준상, 신세경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틈바구니에서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이종석은 스물다섯 살인 2013년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학교 2013'에서 꿈도 없고 기대도 없고 의욕도 없는 과거 싸움꾼이라는 이력을 숨기고 조용히 학교에 다니는 반장 고남순 역을 맡아 청춘의 방황과 아픈 상처를 잔잔하게 메우는 이종석의 연기는 공감을 샀고 데일 듯한 뜨거운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선 화려하게 비상했다.

타인의 속마음이 들리는 시끄러운 세상에 사는 수하 이종석은 기존의 소년 이미지를 이어나가면서도 강한 에너지를 드러내며 꽃미남 비주얼 이상의 풍부함을 가진 배우임을 드러냈다.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부터 남자다운 패기까지 그야말로 '연하남의 모든 것'을 보여준 이종석. 그는 수하의 성장기를 때론 담담하게 때론 처절하게 그렸고 최고 시청률 24.1%의 기록을 세우며 흥행에까지 성공했다.

또한 첫 사극 '관상'에선 운명을 거스르려는 진취적인 인물로, '노브레싱'에서는 수영 유망주로 변신해 전국 소녀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한 마린보이까지 됐다.

조금씩 나아져 온 연기, 짙어져 온 존재감 바람직한 성장을 보여준 그가 만든 2013년. 이때는 그야말로 이종석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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