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해리 기자]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와 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연말연시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

먼저 다양한 부 캐릭터 활동을 이어온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을 시작으로 그가 속했던 혼성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 이어 제작에 나섰던 걸 그룹 '환불원정대'의 활동 수익금 총 18억여 원을 10여 곳의 취약 계층 및 아동 복지 기관에 기부했다.

유재석은 '부캐' 활동으로 명실상부 '예능 1인자' 자리를 굳힌 것은 물론 기부로 선한 영향력까지 전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어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16개월의 입양아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가족과 정인이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던 이영애는 소아 환자의 치료비와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 병원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정인이'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던 쌈디와 장윤주도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각각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기부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의료진의 방한용품 지원을 위해 송중기가 성금 1억 원을, 이병헌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했다.

박명수는 한 청각 장애 아동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스타들의 기부와 선행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는다.

지난해 초 김보성 역시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던 대구를 찾아가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스타가 기부하면 그를 좋아하는 팬들도 동참하는 경우가 많아 뜻깊은 일을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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