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2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서울이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입니다.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11월에 빈번하였던 실내체육시설, 학원, 사우나 등의 집단감염은 크게 줄었고
현재는 교회와 요양병원 등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과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BTJ 열방센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열방센터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을 방해해 관련법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열방센터를 통해 감염된 확진자 576명에게 들어간 총 30억의 진료비 가운데, 건보 측이 부담한 26억 원을 열방센터와 개인에게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천185명, 위중증 환자는 374명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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