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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억제력 강화"…軍 핵잠수함 '안갯속'
기사입력시간 2021.01.13 20:03 갈태웅 

【앵커】

북한이 8차 당대회를 마무리하면서 "핵 억제력 강화" 의지를 또다시 드러냈습니다.
이미 밝힌 핵잠수함 개발 등을 더욱 독려하는 취지인데, 정작 우리의 핵잠수함 계획은 기약이 없습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만세!

당 정치국 간부들과 악수하는 김정은 총비서.

당원들에게 손을 흔들며 주석단을 빠져 나갑니다.

8일 간 열린 북한 제8차 당 대회의 폐막식입니다.

김 총비서는 거듭 "핵 억제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총비서 : 핵전쟁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면서 최강의 군사력을 키우는데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인민군대를 최정예화, 강군화하기 위한 사업에….]

앞서 꺼냈던 핵잠수함 개발 카드와 핵기술 고도화의 연장선으로 풀이됩니다.

직위 강등이 확인된 김여정 당 부부장도 한·미에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관영매체를 통해 "열병식 동향 추적은 적의적 시각이 담긴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열병식에 나온 전략무기 노출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이처럼 북한은 5년 만의 당 대회를 통해 "국방력 강화"를 핵심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군의 핵잠수함 도입 문제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지난 11일): 추진 체계에 대해 지금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이렇게 말씀을 먼저 드리고 기술 수준과 국방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지난해 연말, 북한 SLBM 도발 억제 대응도 모두 미 핵잠수함이 맡았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결정한 경항모 건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정재한>


갈태웅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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