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62명으로 집계되며 이틀 연속 5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BTJ열방센터 등의 집단감염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방역을 방해한 열방센터측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의 시설, BTJ열방센터 확진자는 하루에만 86명 늘어 지금까지 662명입니다.

출입명부 등록자가 2996명, 역학조사로 확인된 17명을 더하면 3013명이 드나들었지만 열에 여섯,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역학조사 방해 등을 들어 구상권 청구를 결정했고 정부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다른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비용이라든지 자가격리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구상권을 행사할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기도도 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를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고 방역비용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방침을 세웠습니다.

서울 역시 오는 15일까지 검사하는데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고발 조치도 준비 중입니다.

신규 확진은 차츰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2명, 이틀 연속 500명대입니다.

하지만 서울 동부구치소 18명,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5명, 여기에 경기도 가평 공군부대 11명, 안양 한림대 성심병원 5명, 부산 기도원발 5명 등 전국적으로 감염은 계속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개인간 접촉에 의해 감염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국민들께서는 모임과 약속, 이동을 줄여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입니다.]

정부는 오는 16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인데, 전문가들은 단계를 낮추는 것은 아직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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