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에 이어 연수구도 공공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연수구는 3억2천5백만원을 들어 지역 화폐와 연계한 '배달e음'을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수구는 제휴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올해 안에 제휴 점포를 1천5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화폐 앱과 연동한 배달e음 서비스를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각 업체의 판매정보시스템(POS)에 알람 형태로 주문 내용이 공유됩니다. 기존 유명 배달앱과는 달리 별도 중개수수료나 광고비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난해 1월 전국 처음으로 공공 배달앱 서비스를 도입한 서구는 1년 만에 주문 건수 39만여건과 주문액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인천 연수구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서비스는 광고비나 중개수수료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여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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