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복지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장애인 통계를 작성했습니다.
정신적 장애가 늘고있고 채용 상황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 장애인은 지난해 6월 기준 전체 인구의 3.8%인 3만6천103명입니다.

2018년 3만5천834명에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18년 39.3%였던 중증 장애인 비율은 지난해 38.5%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신체적 장애인은 86.7%에서 86.4%로 감소한 반면 정신적 장애인은 13.3%에서 13.6%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2분기 구인수는 510명, 구직자는 275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70명, 45명 줄었습니다.

취업자도 183명으로 6명 감소하는 등 채용상황이 악화됐습니다.

성남시 장애인 복지예산은 2017년 454억 원에서 2019년 669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장애인 5명 중 1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성남시는 경인지방통계청과 협력해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교육부 등에 흩어져 있던 자료를 모아 장애인 통계를 만들었습니다.

[김세열 / 성남시 장애인복지팀장: 복지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장애인 통계 책자를 제작했습니다. 인구, 복지, 교육, 고용, 사회서비스 5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성남시는 장애인 통계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책자로 만들어 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비치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