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정국구상을 공개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 문제가 언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생중계됩니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 120명의 질문을 받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회견장 참석은 20명으로 제한되고 100명은 화상으로 질문합니다.

코로나19 방역과 정치, 외교안보,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문 대통령의 새해 정국 구상이 공개됩니다.

정치권을 강타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문제가 언급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청와대는 아직까지 사면론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회견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 등 코로나19 방역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회복 방안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신년사(지난 11일):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정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문제의 해법도 주목됩니다.

신년사에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과하고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만큼 회견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거란 관측입니다.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에 대해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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