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다소 회복되긴 했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위협을 주고 있다며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내일로 꼭 1년이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6명,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서울이 95명, 경기 128명, 인천 18명이었고, 
 
이밖에 부산이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지금의 추세는 대규모 집단발생은 감소하는 반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별적인 환자 발생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0명으로 불어났고, 군포시의 공장에서도 94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종로 요양시설과 경기 안산 병원 등 병원과 복지시설, 전통시장을 고리로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9명이 늘어 누적 1,283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335명입니다.

정부는 "일상이 조금 회복됐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를 위협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습니다.]

다가오는 설을 전후해 환자가 증가세로 돌아서면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며 빈틈없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국가가 보상하는 방안도 마련중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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