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임정석 기자] 가수 요요미가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취소돼 속상했다고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고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은 무한 매력의 소유자 가수 요요미의 못다한 이야기를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이불 안이 가장 안전한 요즘 포근한 잠자리의 유혹을 떨쳐내고 이른 아침 하루를 시작한 요요미. 조금 더 자고 싶어도 이불을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고.

요요미는 "화장하고 스케줄 가려고 한다. 지금 민낯이라 조금 부끄러운데 여기서 거울 보고 메이크업을 제가 다 한다"라고 말했다.

연예인에겐 필수인 메이크업. 그날그날의 피부 상태에 따라, 또 오르는 무대가 어떤 무대이냐에 따라 메이크업도 달라질 텐테 그 어려운 걸 스스로 해내고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요요미는 "처음에 엄청 어려웠다. 학창 시절 때도 화장하고 다닌 게 아니어서 메이크업하는 법을 아예 몰랐다. 근데 해야 되니까 하게 되더라. 또 메이크업을 혼자 해야 시간이 절약되기도 해서 직접 하고 있다. 예전에는 샵 한 번 가면 3시간 이상 걸려서 다른 일을 못 했다. 메이크업도 어울리는 게 따로 있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다 해봤다. 그렇게 따라 해보다 보니 저한테 어울리는 걸 터득했다"라고 밝혔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완성한 깜찍 발랄 요요미 스타일. 그 모습에 수많은 삼촌 팬이 탄생한 게 아닐까.

예쁘게 단장하고 일터로 향하는 요요미.  그녀가 타고 다니는 차 안은 어떨지 궁금한데.

요요미는 "차에 짐이 많다. 의상도 있고 지방에 다니다 보니 짐이 늘어났다. 시간이 없어서 정리도 못하고 있어서 쌓였다. 아마 팬들이 보시면 깜짝 놀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국을 누비던 요요미. 요즘 좀 많이 답답할 거 같은데.

요요미는 "무대가 되게 그립다. 관객분들도 같이 노래로 소통하면서 좋아했는데 온라인으로 봐야 되니까 뭔가 행복과 재미가 없어진 거 같다"면서 "작년 12월 12일 부산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가 준비돼 있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취소됐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 오랜만에 팬들 얼굴을 볼 기회였는데 너무 속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행 가서 사진도 찍고 싶은 로망도 있었는데 사라져 버려서 진짜 아쉽다. 코로나 때문에 다 힘든데 또 소소한 거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게 커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