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임정석 기자] 가수 요요미가 2021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깜찍한 외모, 통통 튀는 밝은 에너지로 트로트계 신바람을 일으킨 요요미를 소문난 스타의 소박한 일상 기록을 전하는 '소소일기'에서 만나봤다.

이번엔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2021년 첫 번째로 찾은 전통시장은 바로 주문진 수산시장과 주문진 건어물 시장입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강릉 지역에 방역 지침이 강화되어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상인분들이 전국 배송에 더욱 힘을 쏟고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죠. 함께 가볼실까요 띵동~"이라며 대본 숙지에 여념이 없는 요요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꼼꼼한 사전 준비는 필수. 그 덕에 오늘도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그런 요요미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웃고 힘을 얻었다.

생방송을 마친 요요미는 "오늘도 잘하긴 한 것 같으면서도 맨날 아쉬웠다. 좀 못 읽은 것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열심히 일한 요요미에게 다음날 달콤한 휴식이 주어졌다. 아늑한 집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오랜만의 여유. 거기에 화룡점정 엄마표 집밥까지 이런 게 바로 행복이 아닐까.

어떤 부모에게든 자식은 애틋한 존재겠지만 가수로 오랜 무명의 설움을 겪은 요요미의 아버지에겐 딸의 존재가 더욱이나 그렇다.

요요미 아버지는 "처음 시작할 때 반대를 많이 했는데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게 강해 허락했다. 요즘에는 고생을 좀 했어도 인기 얻고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어 너무 좋다. 제가 무명가수 생활 34년인데 그 세월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예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요요미는 "아빠가 얼렸을 때부터 항상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또 제가 부족한 게 많다 보니 노래도 가르쳐 주시고 데뷔 초에는 의상부터 헤어까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올해도 요요미의 고운 목소리로 부르는 좋은 노래를 만나볼 수 있을까.

요요미는 "제가 가수가 되기 전에는 '연아야'라고 하셨는데 가수가 되고 나서 '요미야'라고 하시는 게 참 신기했다.  요즘 요요미 이름만 들으니까 오히려 '연아야' 하면 어색하다. 이제 진짜 요요미가 된 거 같다. 그냥 요미와 연아는 한 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도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아서 흥미진진한 것 같다.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다 같이 파이팅해봤으면 좋겠다. 2021년에도 행복한 노래로 행복을 많이 나눠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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