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이해리 기자] 배우 박시연이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서울의 한 시내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박시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고 당시 박시연은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피해 차량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의 소속사 측은 "사고 전날 저녁 지인과 술을 마셨고 다음날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가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오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당사는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박시연 역시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연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데 대해 직접 사과문을 썼다.

박시연은 자신의 SNS에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송파경찰서는 19일 "박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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