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면서 2차 유행 때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주말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방역당국은 언제든 다시 확산될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수원시와 화성시를 오가는 직행좌석버스 기사가 코로나19로 확진된 건 지난 8일 입니다.

가족 등 밀접접촉자 7명과 버스를 이용했던 승객들은 다행히 추가 감염되진 않았습니다.

경기도가 버스 운전자 2만6천여 명에 대해 실시한 검사에서 버스종사자 7명이 확진된 걸로 나왔습니다.

[박래혁 / 경기도 버스정책팀장 : 승객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우려하는 마음들이 있으셔서 불식시키기 위해서 저희가 선제적으로 전체 운수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감염 외에도 주말 이동량이 다시 늘어난 것도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전주보다 13.3%, 비수도권 이동량은 20.2%나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 300~400명 대는 2차 유행 정점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렇다보니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 완화엔 신중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 원칙은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오후)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빠르면 설 전에 도입될 백신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접종 장소는 전국 시·군·구마다 최소 1곳씩 마련될 예정인데, 오늘까지 후보지를 받아 다음주 최종 선정됩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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