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을 선도하려는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경기도 성남시가 기술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시험장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석없는 셔틀버스가 곡선 구간을 안전하게 돌고 장애물도 자유자재로 피해갑니다.

무인 로봇을 연구하는 업체도 자율주행 기술 시험에 나섰습니다.

수질복원센터 내 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본시험장입니다.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 등 무인이동체를 시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백종윤 / 네이버랩스 자율주행부문장: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고 안전하게 실제 도로로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은 기본동작 수행 등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 1천872㎡, 직선 구간 450m를 포함한 시험 도로 1㎞를 갖췄습니다.

가속과 이탈, 장애물 회피 등 기술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과 연구소, 학교 등은 성남산업진흥원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저희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공간 내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가능하도록 올해 내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기업들하고 모니터링을 계속해서….]

성남시는 지난해 10월 성남지역 도로와 화성시 자율주행 시험장인 'K-City' 도로를 탑재한 가상 시험공간, '샤크'를 구축했습니다.

'샤크'와 기본시험장이 상승 효과를 내면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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