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는 가운데 안산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안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무공해 전기자동차 781대의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보급차량 가운데 승용차는 취약계층·다자녀가구·생애최초 차량 구매자·5등급 노후 경유차 폐차 등을 우선순위로 57대, 법인·기관 225대, 일반 280대로 모두 562대가 지원됩니다.

화물차는 우선순위 22대, 중소기업생산 전기차 22대, 일반 175대를 포함해 모두 219대가 보급됩니다.

지원대상은 신청 전일까지 안산시에 1개월 이상 계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이며, 출고 후 최초 등록하는 사용본거지가 안산시 관내 주소여야 한다.

시는 전기자동차 승용 보조금으로 국비 800만 원과 시비 400만 원을 더해 최대 1천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화물소형은 2천300만 원, 소형특수는 2천800만 원을 각각 최대로 지원합니다. 

보조금은 연비, 주행거리, 에너지효율 등을 고려하여 전기차별로 차등 지원하며, 차량 가격이 6천만 원 이하이면 보조금 100%, 6천만~9천만 원 미만은 50%, 9천만 원 이상은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안산시의 전기자동차 보급이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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