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방 6개와 화장실 3개 등을 갖춘 465㎡ 크기의 주택 한 채가 통째로 트럭에 실려 이사를 갔습니다.

1882년에 지은 이 주택은 빅토리아풍 양식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데요.

도시개발업자들이 콘도로 개발하기 위해 6블록 떨어진 새로운 장소로 주택을 옮겨간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로등과 주차 미터기 등을 철거 해야 했고, 결국 4억 4천만 원 이사 비용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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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새치기 백신 접종을 하려다 딱 걸렸습니다.

[경찰: 당신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디 알고 있잖아요. 당신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서 백신을 훔쳤잖아요.]

플로리다주는 현재 65세 이상을 우선 접종하고 있는데요.

그러자 젊은 사람들이 노인으로 분장하고 백신 접종소를 찾는 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게 가능할까 싶지만 오늘 걸린 여성들은 이미 1차 접종을 완료하고 2차 접종을 시도한 것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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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르나울 한 동물원에는 노래하는 호랑이가 있다는데요.

셰르칸이라는 이름의 이 호랑이는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노래를 해왔다고 합니다.

주로 누군가의 관심을 끌기 원할 때 이 같은 행동을 한다는데,

혹시 본인을 꾀꼬리로 착각하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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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는 커플.

다름 아닌 사람과 반려동물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영화관이 반려동물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는데요.

관객들 눈높이에 맞춰 상영 영화도 '톰과 제리'로 선정했습니다.

비록 반려동물들의 관심은 영화보다 간식에 더 있는 듯하지만 이번 일로 누군가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된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겠죠?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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