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내놨습니다.
행정과 문화,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도시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미군 탄약고 이전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입니다. 

406만 평 규모로 14만5천 명이 살 수 있게 계획됐지만, 현재 6천4백 세대 1만2천 명 정도만 살고 있습니다. 

당초 지난해 완공됐어야 하는데, 미군 탄약고 이전 문제 등으로 개발이 더뎌져 입주도 늦어진 겁니다.

【스탠딩】
제 주변에 있는 아파트는 2019년에 입주가 시작됐는데요. 아직도 마트와 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찾아보기 어렵고 근처에 주민센터도 없습니다. 

[정은수 / 고덕국제신도시 주민: 처음에는 모든 게 다 들어올 것처럼 분양해놓고 점점 미뤄지고 있으니까 이게 언제 될 지도 모르고….]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 개선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행정·문화 시설을 차례대로 건립할 예정인데 예술의 전당은 올해, 고덕면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 등은 내년에 착공합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여가활동을 할 수 있게 함박산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등을 조성하고 공공체육시설도 짓습니다.

'국제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제학교 등 외국 교육기관도 유치할 계획입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미국 내 유명한 사립학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세부적인 사항은 현재 LH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미군 탄약고의 조기 이전도 추진합니다.

평택시는 2025년에는 고덕국제신도시가 경기도를 대표할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BS뉴스 이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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