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며 중요한 분기점을 맞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26일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여부를 발표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17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123명은 외국인 노동자며,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46명이 추가 전파됐습니다. 

성남시 무도장에선 6명이 추가 확진됐고 용인시 헬스장과 관련해선 15명이 늘어났습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선 9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2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로 배구 선수가 확진 판정되면서 경기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프로배구팀, KB손해보험 남자선수 한 명이 확진 되자 한국배구연맹은 2주간 남자부 경기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 확산이 잇따르자 외국인 익명 검사를 통해 불법 체류 외국인까지 두려움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이러한 조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을 함께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안전장치입니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 명대를 보였지만, 언제든 환자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발생은 330명으로, 수도권이 252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57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르면 2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또 방역수칙의 조정 여부도 함께 발표될 예정인데 직계가족 모임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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