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윤경철 PD] 배우 공유가 여심을 저격하며 '믿고 보는 로코킹'임을 증명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가 사계절 내내 보고 싶은 존재만으로 찬란한 배우 공유의 인생 시계를 '스타 연구소'에서 되돌려봤다.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공유. 그는 꽤 오랫동안 '눈빛 하나', '미소 하나'로 여심을 흔드는 로맨틱한 배우였다.

그 서막을 알린 건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선생님이었던 공효진과 연상연하 커플 연기로 여심을 흔들기 시작한 그.

철없지만 사랑스럽고 저돌적이지만 순수한 열아홉의 반항아가 된 공유는 훤칠하고 멋진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여심을 자극하는 눈빛과 표정까지 가지고 있었다.

당시 26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하며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그 후 로맨틱 공유의 입지를 굳히는 결정적 작품을 만났다. 바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다.

공유는 남장 여자 윤은혜와 함께 티격태격 달달 로맨스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이 장르에서 레전드로 손꼽히는 캐릭터를 남겼다.

짓궂다가 다정했다가 약해지고 강해지기도 했던 이전까지 대중이 잘 몰랐던 공유의 얼굴들이 한꺼번에 숨 막히게 드러났다. 드라마의 모든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어버렸다.

사실 '커피프린스'를 제안받았을 당시 30대를 앞두고 배우로서 사춘기에 빠져 절대 안 하겠다고 했다는 공유. 몇 번이고 거절하다가 출연한 이 드라마는 그를 혼란의 시기에서 꺼내주었고 '최한결'은 공유라는 배우를 만나 만인의 연인이 됐고 공유는 최한결을 만나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가 됐다.

이후 군대를 다녀온 그는 '가장 잘하는 것'을 살려 영화 '김종욱 찾기'로 다시 한번 여심을 두드렸다.

'첫사랑 찾기 사무소' 소장으로 다른 사람의 첫사랑을 찾아주다 고객과 사랑에 빠지는 남자가 된 공유.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인물이었지만 약속의 힘과 사랑의 힘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점점 유쾌하고 친근한 훈남으로 변해나갔다.

사람들은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 속 남자 주인공은 공유만 한 사람이 없구나' 확인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안주하는 법을 몰랐다. '로코킹'이라는 이름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어떤 캐릭터에도 구애받지 않는 배우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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