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다소 늘어 다시 500명대가 됐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인도에서 우리 교민 170여 명을 태운 특별 항공편이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양태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모두 541명.

전날보다 50명이 넘게 늘면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514명, 해외 유입은 27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전국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서울 182명, 경기 117명, 인천 12명으로 3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만4천269명이 됐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6천920명이 늘어 누적 346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만여 명이 추가됐습니다. 

700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해 확진자 수는 적은 편이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과 이동이 늘면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큽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어제): 이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되는 5월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그리고 유행 지역에 대한 특별관리대책, 그리고 가정의 달 방역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인도에서 우리 교민 170여 명을 태운 특별기는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교민들은 입국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되더라도 7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후 퇴소 전 한번 더 진단검사를 받고, 입국 13일 차에도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는 7일에는 인도 벵갈루루 공항에서 교민 211명을 태운 항공편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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