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가 민선 7기 들어 131조 원이 넘는 기업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비대면 투자상담 등이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의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 업체가 함께 입주할 예정입니다.
122조 원 규모로, 민선 7기 경기도가 유치한 투자로는 가장 큰 성과입니다.
[이석희 / SK하이닉스 대표 : 이 클러스터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저희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기업이 성장·발전하는 것과 우리 도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것은 사실 같은 이야기입니다.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용인 지곡산업단지에는 세계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한국R&D센터도 유치했습니다.
[티모시 M 아처 / 램리서치 코퍼레이션 CEO : 경기도에는 한국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약 65%가 입주해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저희 램리서치가 한 부분이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최근 3년동안 총 29개 기업에서 유치한 투자액은 131조 2천억 원.
제조업체가 16개사로 가장 많고 물류·관광 8개사, 연구개발 시설이 5개사를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비대면 유치활동을 벌여, 화장품연구제조업체인 인터코스코리아로부터 1천4백만 달러, 우리돈 157억 원을 유치했습니다.
지난달엔 독일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생산기업인 머크사와 화상회의를 갖고 2천500억 원 투자 의사를 확인했습니다.
경기도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28만8천명의 일자리도 생겨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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