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윤경철PD] 치어리더 김민지가 '신서유기'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화려한 야구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선수들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들이 있다. 바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는 치어리더. 그중에서도 '차세대 박기량'으로 치어리더계 떠오르는 샛별이 있다. 바로 김민지다. 

김민지는 "우연히 치어리더를 접하게 됐다. 주변 지인분이 '치어리더 하면 정말 잘할 거 같은데 해보지 않겠냐'로 해서 지인을 통해 시작하게 됐다"면서 "꾸준히 하다 보니 많은 분의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 또 직캠 영상도 많이 찍어주셔서 제 이름을 알리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우연히 시작한 치어리더. 전국을 밤낮으로 이동하고 잠은 차에서 겨우 잘 만큼 힘든 환경이지만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다고. 

김민지는 "팬들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다. 경기가 끝나고 '고생하셨어요'라는 말만 들어도 힘이 나고 도움이 된다. 또 퇴근할 때 음료수나 선물을 주시는 팬들이 되게 힘이 된다"라고 밝혔다.

팬들의 응원 한마디에 힘을 얻는 김민지. 그리고 그녀의 또 다른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바로 선배 박기량이다.

김민지는 "같은 팀인 박기량 언니가 제 롤모델이다. 옆에서 지지도 많이 해주신다. 저한테 '민지야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감동받았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부상은 기본에 부업을 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될 정도로 열악한 현실에 모델 활동을 병행 중인 그녀. 그리고 이제 연예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김민지는 "아직은 실력보다는 열정이 앞선 치어리더이지만 치어리더 인식을 조금 더 개선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 국내에 한정이 아닌 해외에 제 이름을 알리고 제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너무 과한 욕심이지만 '신서유기' 광팬이라 '신서유기'에 꼭 한 번 출연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