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5월 31일, 오늘은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바다의날'인데요.
새로 나온 책에서 바다의 가치를 되새기는 신간을 소개합니다.

【 리포터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 명정구 / 산지니]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만난 물고기 이야기를 담은 책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입니다.

40여 년간 수중 세계를 연구해온 저자는 수억 년간 생태계의 질서를 지켜온 물고기야말로 지구의 터줏대감이라고 말하는데요.

물고기의 관상과 감각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합니다.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암수 성세포를 동시에 갖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암수가 분리되기도 하는 물고기들.

용치놀래기와 황돔은 붉은색을 띤 암컷이었다가 자라면서 초록색의 수컷이 되고, 

감성돔은 자웅동체로 지내다가 3세까지는 수컷으로, 그후에는 암컷으로 바뀐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하며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 전문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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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 / 김기준 지음 / 스타북스]

의사이자 시인, 그리고 스킨스쿠버.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20여 년간의 스킨스쿠버 체험을 엮은 책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입니다.

몰디브와 갈라파고스, 제주 등 국내외 수중 세계를 기록해온 저자.

씬뱅이, 대왕쥐가오리, 외비공상어 등 이름도 낯선 신기한 물고기와 가리비와 연산호, 해파리 등 바닷속 생태계를 소개합니다.

폐기물이 쌓여 엄청난 크기가 된 쓰레기 섬과 상어지느러미를 찾는 이들 때문에 멸종되어가는 망치상어, 수족관에 채울 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에 뿌려대는 청산나트륨의 폐해 등 인간에 의해 오염된 바다의 실상도 낱낱이 전합니다.

<영상편집: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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