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올 여름 휴가, 갈까 말까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꼭 가야 한다면 야외에서 많은 사람과 접촉없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어떨까요.
고영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한 가족이 밀가루 반죽을 한 뒤 고구마를 넣고 오븐에 굽습니다.

맛있는 고구마빵의 완성.

[네, 빵 다 됐습니다.]

야외에 널린 블루베리, 하우스에서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를 따서먹는 재미도 느껴봅니다.

전형적인 산골마을에 있는 농촌교육농장입니다.

[권혁진 / 경기도 여주시: 코로나 때문에 집안에만 있었는데,…답답하지 않고 시원한 공기마시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나무를 활용해 스피커를 만들어 핸드폰을 꽃았더니 청개구리의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청개구리예요. 제일 많이 들리는 소리, 도시에서도 들려요.]

농촌진흥청이 올 여름 휴가지로 품질인증을 통해 선정한 전국 221곳의 '농촌교육농장'을 추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아주고, 자연과 한 몸이 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박정화 /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장: (농촌교육농장은) 재미와 힐링 그리고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 자녀와 함께 꼭 가볼만한 곳입니다.]

농촌교육농장 관련 정보는 '농사로'나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 누리집 등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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