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600명대를 기록하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세면서 오는 25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6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발생은 1천574명, 해외유입은 56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서울이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 등으로 수도권이 64.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도 부산 115명, 경남 93명, 대전 67명 등 35.9%나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진자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며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
휴가철로 인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4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오는 25일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역시 2주 연장됩니다.

방역당국은 가족을 통한 감염보다 지인과 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적 모임 취소를 당부했습니다. 

또 휴가철 이동 과정에서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차 백신 접종자는 14만여 명 늘며 전체 인구의 32.6%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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