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700명대로까지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하루 이틀 더 상황을 지켜보고 이번 금요일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천725명입니다.

하루새 무려 523명이 급증하면서 지난달 30일 이후 5일 만에 다시 1천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지역발생이 1천664명, 해외유입이 6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79명, 경기 474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6명으로 전체의 62.3%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경남 113명, 부산 108명 등 모두 628명으로 4차 대유행 이후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한 달 가까이 네 자릿수가 이어가고 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수도권 거리 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는 오는 8일에 끝납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회의에서 하루 이틀 더 상황을 지켜보고 이번 금요일에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조정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데다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확인되고 있어 부담감이 큽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016만 9천 여명이 마쳐 인구 대비 39.3%를 차지했습니다.

2차까지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28만 9천여 명, 14.2%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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