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플러스=조연수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근 수원에 개관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소개했습니다. 

◈ 방송 : OBS 경인TV <뉴스 오늘>
◈ 진행 : 이상희 아나운서
◈ 출연 : 염태영 수원시장

● 이상희> 그리고 시장님, 저희가 어제 보도한 내용이기도 한데 최근 수원시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개관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를 추모하는 곳인데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인지 설명해주시죠.

◎ 염태영> 우리 지역에 2018년까지 사셨던 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이 용담꽃을 좋아하셔서 '용담'이라는 호로 불러드렸습니다. '故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은 이분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 시와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만든 것입니다. 또 그 분이 연세를 드신 후에도 인권과 평화운동에 앞장서셨습니다. 그것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었는데 위안부 할머니의 이름을 정식명칭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 염태영> 저희로서는 퍽 조그마한 발걸음이지만 매우 뜻깊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원시 매교동에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이 있는데 그 가족여성회관 한켠에 예쁜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9월 1일에 개관했으니까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희> 알겠습니다. 시장님 저희 오랜만에 연결이 됐는데 간만에 저희 OBS 시청자들과 시민들에게 끝으로 한 말씀 짧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염태영> 감사합니다. 이번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에도 관계 아파트의 한 입주자 모입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기증해주셔서 상징공간을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저는 시정을 하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그분들의 가치를 중심에 놓고 사람 중심의 시정을 하고자 했습니다. 

◎ 염태영> 벌써 11년이 지났습니다. 저로서는 이러한 성과 내용들을 잘 이어서 이후에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길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 도와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이러한 것들이 앞으로 자치분권을 통해서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더 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함께 해주신 OBS에게도 물론 감사드립니다. 

● 이상희> 네, 시장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 오늘' 준비한 내용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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