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이 뇌물 수수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임 시절인 2014년부터 2018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 주택 건설을 추진하던 건설사에 인허가 편의를 봐주는 대신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개발 부지 인근의 토지를 딸 명의로 사들여 1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정 의원의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법리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돌려보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