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요일 기준 2천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87명입니다.

어제보다 79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 발생이 2천47명, 해외 유입이 40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백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3.8%를 차지했습니다.

2천명대는 이달 들어 6번째며, 확진자 자체만 놓고 보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추석 연휴 첫 날, 귀성 행렬이 본격화 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대유행을 주도하는 수도권 주민들이 추석 연휴 전국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걸었던 추석 전 1차 백신 접종률 70%목표는 어제 달성됐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1차 누적 접종자는 70.3%, 18세 이상은 81.7%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42.7%고 18세 이상까지 포함하면 49.7%입니다.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 판매만 가능합니다.

4단계 지역의 경우 가족 모임은 2차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까지 허용됩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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