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명절 음식에서 사과와 배는 단골손님인데요.
농촌진흥청이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좋은 사과와 배 품종을 추천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사과와 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에는 국산 품종이 단연 인기입니다.

[임미애 / 직장인: 상큼하고 씹는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맛있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추석용 과일로 국산 품종 사과, '홍로'와 '아리수'를 추천했습니다.

국산 1호 품종인 홍로는 당도가 높고 산도는 낮아 신맛을 불편해하는 어린이나 장년층에 제격입니다.

아리수는 아예 추석을 겨냥해 육성한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배는 '신화'와 '황금배'를 추천했습니다.

신화는 익는 시기가 9월 중순으로 추석 때가 가장 맛있고, 황금배는 껍질이 얇아 깎지않고 껍질째 먹어도 좋습니다. 

[권영순 /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연구사: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표면에 흠집이 없고 착색이 고르게 잘 돼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꼭지가 마르지 않고….]

추석이후 남은 과일은 과일별로 분리해 보관해야 합니다.

한데 섞어놓으면 부패를 일으키는 '에틸렌' 발생량이 달라 특정 과일의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키치타월 등을 이용해 밀봉 상태로 보관하면 좋습니다.

[장민선 /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 연구사: 키친타월은 부패를 억제해주고, 비닐봉지나 랩은 수분 손실을 억제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한가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국산 품종 과일이 안성맞춤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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