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 '나만 빨리 고향으로 가겠다'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경찰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헬기가 고속도로 위를 날아갑니다.

곧바로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발견합니다.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고속도로순찰대에 전달합니다.

[경찰헬기: 암행2 영동선에 있죠?]
[고속도로순찰대: 영동선 43.8km 진행 중입니다.]

무전을 받은 암행순찰차는 문제의 차량으로 가 '얌체' 운전자를 적발합니다.

[경찰 관계자: 전용차로를 위반하셨습니다. 면허증 주시고요.]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항공대와 고속도로 암행순찰차가 공조해 합동 단속을 진행 중이라는 점.

버스전용차로 위반이나 끼어들기 등 정체 유발행위가 주요 단속 대상입니다.

지공 합동 단속을 통해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차량은 어제 하루에만 49건에 달합니다.

[조용진 /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경위: 헬기에서는 지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전파해서 저희가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점들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죠.]

경기남부청 항공대는 추석 연휴 기간 육상 경찰의 치안 활동도 지원합니다.

[홍원식 / 경기남부경찰청 항공대장: 대테러 작전 수행과 불법 폭력 시위 관리, 공중 교통관리,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 등 사회 치안 확보와 국민에 봉사하는 경찰로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 실종 노인을 찾거나, 극단적 선택을 한 변사자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