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지구촌 대륙을 돌며 2년마다 열리는 평생학습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입니다.
행사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 도시인 인천시 연수구는 공식 로고와 마스코트 확정에 이어 통역 자원봉사단을 구성하며 분주합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 연수구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다음달 27일부터 나흘간 진행됩니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속에 연수구는 대면과 비대면 행사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식 로고와 마스코트 '너우리'를 확정한 데 이어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 등 국내외 참석자들 수백여 명의 숙박과 수송 등에 대한 대책도 이미 세웠습니다.

통역을 위해 송도 글로벌 대학 등 청년 136명이 선발됐습니다.  

[윤진솔 / 통역안내 자원봉사단원: 회의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정성, 그리고 약간의 문화까지도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들 자원봉사단원은 국제사회로부터 교육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교육 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린다는 각오입니다.

[배인식 / 온해피 NGO 회장: 전 세계에 우리나라 교육이 얼마나 성장했고 우리 청년들이 세계 비전을 얼마나 바라보고 있다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수구는 평생교육의 성과를 전 세계인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안까지 모색한다는 구상입니다.

[고남석 / 인천시 연수구청장: 인류가 극복하고 나아가야 될 방법에 대한 문제들을 최초로 함께 모여서 하는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굉장히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코로나라는 대형 악재를 딛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공적인 글로벌 교육 모델을 제시할 지 전세계의 눈이 인천 연수구에 쏠려있습니다. 

[박애리·팝핀현준 /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홍보대사: ICLC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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