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83명으로 국내 발생 이래 네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에 대한 부스터샷 시행등의 내용을 담은 4분기 백신 세부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83명입니다.

전날보다 387명 줄었지만 역대 4번째 규모입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으로 83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생이 2천356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1천673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 115명 경남 101명 등 모두 683명으로 집고계됐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로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다시 30%에 육박하면서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은 반면 위중증 환자는 1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3천809만여 명이 마쳐 접종률은 74.2%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2천 323만여 명, 45.3%입니다.

정부는 4분기 백신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 18일부터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소아 청소년의 접종대상은 277만 명으로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합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도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부스터샷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되며, 12월까지 약 369만명이 접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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