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더 늘어나더라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단계적인 일상회복의 방안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백신 패스' 개념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방역체계 전환 시점을 밝혔습니다.

현재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는 겁니다.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의 90% 이상, 일반 국민의 80% 이상이 되는 10월 말을 전환 시점으로 내다봤습니다.

적용 시점은 11월 초쯤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높은 예방 접종률로 감염위험이 크게 줄고, 의료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세가 통제돼야만 일상회복이 될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면서 일상회복을 위해 국민들의 방역과 접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간을 마냥 늦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안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백신 패스' 개념을 도입할 방침입니다.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사적 모임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거리 두기 완화를 검토 하고 방역 체계도 단순화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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