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885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정부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서 방역완화 조치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천885명입니다.

전날보다 596명이 늘면서 역대 두 번째 큰 규모이자,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역발생이 2천859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서울 1천 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이 2천190명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다음 달 초에는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 추세라면 방역 수위를 완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7명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3천876만여 명이 마쳐 접종률은 75.5%입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천464만여 명, 48%입니다.

정부는 확진자가 더 늘어나더라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한 사적 모임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거리 두기 완화를 검토 하고 방역 체계도 단순화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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