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경기도 수원시가 이같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무자격·무등록 공인중개사를 퇴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시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문에 붙어있는 QR코드를 검색하자 공인중개사 정보가 뜹니다.

자격증 등록 번호부터 등록일, 대표자 이름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원시가 무자격, 무등록 공인중개사의 불법 중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정식 등록 공인중개사를 구분할 수 있도록 사진과 이름이 있는 명찰도 함께 제공했습니다.

[서성필 / 수원시청 토지관리팀장: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획 부동산 사기 피해와 무자격, 무등록자의 불법 중개 행위로부터 중개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지역 전체 공인중개사 2천900여 명 중 1천900여 명이 QR코드와 명찰 착용 정책에 참여했습니다.

[조재성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권선구지회장: 중개사가 맞는지 아닌지 의뢰인이나 중개사끼리도 서로 신뢰감이 없었는데 이거를 하고 나니까 상호간의 신뢰감이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부동산 거래 사기 등 불안감이 컸던 시민들은 안심입니다.

[홍다정 / 경기도 화성시: TV에서 전세 사기다 뭐다 걱정이 많았는데. 확실히 들어가 보기 전에 인증된 사무소인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수원시는 모든 공인중개사가 QR코드 부착과 명찰 착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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