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수원시청사 일부를 사용했던 수원시의회가 개별 청사로 독립합니다.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이 시작했습니다.
지난 1991년부터 30년 동안 수원시청사 3, 4층을 썼던 수원시의회가 개별 청사로 독립합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지방의회 개별 청사가 없는 곳은 그동안 수원시가 유일했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번듯한 의회 청사를 만들어서 의원님들 불편도 해소하고 또 시청사가 부족해서 밖으로 나가있는 우리 부서들도 시청사에 제대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의회 청사는 수원시청 옆 부설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로 올라갑니다.
총 473억 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내년 특례시로 거듭나는 수원시 위상에 걸맞은 의정 활동 공간과 함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도 만듭니다.
[조석환 / 수원시의회 의장: 앞으로는 더 시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녹지 공간도 충분하게 만들어 '공원 같은 시의회 청사'가 건립 목표입니다.
수원시청사 주변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차장도 190면 이상 만들 계획입니다.
'환경도시' 수원답게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청사로 짓습니다.
수원시의회 청사는 오는 2023년 10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박선권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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