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죽어가던 샤넬을 되살린 패션계의 거장, 故 칼 라거펠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가락 없는 가죽 장갑부터 반려묘인 슈페트가 앉았던 방석까지...

그의 개인 애장품들이 경매에 나오는 것인데요.

현지시간 3일 모나코를 시작으로 프랑스와 독일로 이어지는 이번 경매는 칼 라거펠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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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는 신종 공룡 화석이 발견됐는데요.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생전 모습을 재현한 결과, 몸길이 2m에 피부는 갑옷 같은 재질로 되어 있고 꼬리에는 칼날처럼 양옆으로 뻗은 무기가 장착돼 있었는데요.

약 7,200만 년 전 공룡 시대 황혼기인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으로 '스테구로스 엘렝가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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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국가 쿠바에 성소수자를 위한 호텔이 등장했습니다.

이름하여 '레인보우 호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이 호텔은 성소수자 전용 호텔로 세상의 편견이나 차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

멋진 수영장과 화려한 파티, 유수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놀랍게도 쿠바의 호텔 기업 가비오타와 쿠바 군부가 합작으로 운영하는 호텔로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 신장을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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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관저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렸는데요.

수많은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전원을 켠 보리스 존슨 총리.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트리의 불이 반밖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존슨 총리는 재빨리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켰지만 여전히 신통치 못한 트리에 학생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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