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역대 최다치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5천352명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로 이틀 만에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역시 각각 752명과 70명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뒤로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유입 25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지역감염으로 10명 중 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이 2천266명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중랑구 어린이집과 송파구 가락시장,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발 추가 감염이 계속되면서 확산세를 이끌었습니다.

인천은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발 추가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 확진자는 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이 됐습니다.

9명 중 7명은 첫 오미크론 감염자인 목사 부부 관련자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들이 마트와 식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되면서 추가 감염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부총리는 접종 상황을 점검하며 오미크론 감염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3차 예방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3차 하신거죠. 수고하셨습니다. 앉아 계시고요. 한 15분 앉아 계셨다가….]

18세 이상 49세 이하 3차 접종은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대상자는 약 19만 명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장상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