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천명에 육박하면서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최다기록을 세웠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47명이 늘어난 77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경희대와 외국어대, 서울대 유학생 3명 등 12명이 늘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 954명입니다.

전날보다 629명이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47명이 늘어난 77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도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6%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64명이 늘면서 지난 4일 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사망자 중 61명이 60살 이상이고 40대와 50대, 10대 미만이 각 1명입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천 115명, 경기 1천 315명, 인천 248명으로 수도권에서 74.7%가 집중됐습니다.

오미크론 환자는 12명이 추가돼 36명이 됐습니다.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이 9명입니다.

해외유입 3명은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사람들로 전날에도 남아공에서 입국한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부분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인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백신 미접종자로 확인돼 교회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대응에 모든 방역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주 코로나19 유행 위험도를 '매우 높음'이라고 평가하면서 특히 수도권에선 의료대응 역량의 한계치를 처음으로 초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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