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 대결' 이재명 34.7%·윤석열 45.7%…격차 11%p '오차범위 밖'
직전 조사보다 李 5.6%p↓·尹 8.7%p↑…대선 48일 앞두고 또 뒤집힌 선두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박빙은 주목

【앵커】
OBS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정확한 흐름을 읽기 위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투표까지 이제 48일 남았는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또 다시 선두가 달라졌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34.7%, 국민의힘 윤석열 45.7%, 격차는 11%p로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10.0%, 정의당 심상정 2.4%, 국가혁명당 허경영 2.6%였습니다.

새해 첫 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5.6%p 내렸고, 윤 후보는 8.7%p 올랐습니다.

본선 대진표 확정 이후 한 달 가량 선두는 윤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후보가 잇단 쇄신 행보로 꾸준히 오르며 역전하기도 했는데, 대선을 채 50일도 안 남긴 시점에서 다시 선두가 바뀐 겁니다.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을 비롯해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50대는 박빙이었습니다.

특히 20대에서 이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4%p 내린 21.6%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48.3%로 15.1%p 올랐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2%p 오른 18.2%였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하고 대부분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우세했지만, 서울과 인천·경기, 수도권에서 초접전 양상인 점이 눈에 띕니다.

안 후보도 이번에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2회 연속 10%대를 얻었습니다.

이재명 대 윤석열, 두 후보만 놓고 누구에게 투표할지도 물었는데, 37.3% 대 48.8%였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2%, 국민의힘 40.4%로 직전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조사 개요>
△조사 의뢰자: OBS
△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
△조사 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
△조사 일시: 2022년 1월 18~19일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전화조사
△표집 방법: 무선전화 100% RDD 방식
△응답률: 6.7%
△가중치 부여방식: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부여(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림가중 적용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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