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지난 6일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MC로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박보검은 제대 후 불과 6일 만에 서는 무대로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자리였지만 다시 돌아오겠다는 제작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약 2년 만에 다시 백상 예술대상의 마이크를 잡았다. 

늘 대본을 통째로 외워 완벽한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박보검답게 이번에도 신동엽, 수지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2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보검은 현재 정해진 차기작은 없지만 열심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군 제대와 함께 화려한 복귀를 타진 중인 스타들이 또 있다.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아홉입니다'와 '사랑의 온도'의 심쿵 멜로남 양세종이 최근 복귀작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11월 15일 전역 후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차기작을 고르던 그가 OTT 드라마 '이두나!'를 선택한 것. 

'이두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이돌 활동을 하다 돌연 은퇴한 이두나와 대학교 1학년 신입생 이원준이 셰어하우스에 함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드라마다. 수지가 주인공 이두나 역을, 양세종이 이두나의 상대역 이원준 역을 맡아 첫 호흡을 맞춘다. 

강렬한 매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배우 우도환도 올해 1월 제대 후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도환은 OTT 드라마 '사냥개들'을 복귀작으로 선택해 열 띈 촬영 중에 있다. 그는 사채업에 뛰어든 전직 복싱 유망주 김건우 역을 맡아 몸을 만들고 액션 스쿨에 출근 도장을 찍으며 복귀작에 모든 걸 걸었다는 후문이다. 

'사냥개들'엔 우도환을 비롯, 박성웅, 허준호 씨 등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제대 후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한 스타들이 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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